한국 조선이 미국의 대(對) 중국 제재 여파로 반사이익을 누리며 글로벌 수주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월부터
10~20%대에 그쳤던 우리나라의 수주 점유율은 9월 들어 39%로 치솟았다.
中 조선, 9월 선박수주점유율 40%…韓 39%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조선해운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9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전년 629만t 대비 44% 감소한 350만t(CGT·수정환산톤)으로 집계됐다.
이달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량은 33척 135만t을 기록, 69척 142만t을 기록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일본은 10척
15만t에 머무르며 심각한 수주 부진을 드러냈다. (해사물류통계 '최근 5년간 국가별 9월 선박 수주량' 참조)
다만, 우리나라의 척당 톤수는 4만1000t으로, 중국 2만1000t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우리나라가
대형선 위주로 수주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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